이재명 "尹정권 망 해운대고구려룸예약OlO*868O*3882나니 칼춤…권력은 순간, 혹독한 심판받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손뼉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해 "아무리 털어도 답이 나오지 않으니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했다"며 "서해 피격 사건이나 월성 원전 등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방위적인 야당 탄압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 정권의 실체"라며 "모든 국가 역량을 위기 대응에 쏟아부어도 부족한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맡긴 권한은 오직 민생에 쓰여야 하는데, 잠시 빌린 권력으로 없는 죄를 조작해 만들고 있는 죄를 덮는 데 골몰하다 보면 언젠가 혹독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권력은 순간이고, 잠시 늦춰질지언정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도 "무리수만 가득하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민생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 있다. 약육강식과 무한경쟁을 자유라는 탈로 가린다고 해서 본질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심한 치유와 보살핌이 필요한 환자에게 모르핀만 놓겠다는 것"이라며 "무의미한 공수표 남발이다. 내년 경제정책이 처음부터 실패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내수 회복 대책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경제정책방향을 전면 수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날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태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부자 감세를 최소화하고 국민 감세를 일부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예산을 복구하고 지역화폐 예산을 살려냈으며 공공임대 주택 예산도 확보해 약속한 민생예산을 상당히 관철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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